러닝 열풍 속 종아리근육 파열, 방치하면 일상이 멈춘다
페이지 정보
| 달리기 인구가 늘수록 종아리 통증을 가볍게 넘기는 위험도 커진다
| 무리한 거리 증가와 준비 부족은 종아리 부담을 키울 수 있다
| 부산 힘내라병원 정동우 병원장, 스포츠손상 진료로 회복 방향을 제시한다.
러닝이 일상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종아리근육 파열도 더는 선수에게만 생기는 부상이 아니게 됐다.
최근 러닝은 건강 관리와 취미를 넘어 하나의 생활 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퇴근 후 강변을 달리고, 주말마다 러닝크루와 함께 뛰는 사람이 늘었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통증에 대처하는 기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준비운동 없이 속도를 올리거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거리를 갑자기 늘리면 종아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종아리 뒤쪽에서 ‘뚝’ 하는 느낌이 나거나 맞은 듯한 통증이 생기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보기 어렵다. 붓기와 멍, 보행 불편이 동반되거나 발끝으로 서기 어렵다면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근육 파열은 걷기, 출근, 운전 같은 일상 동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손상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방치다. “며칠 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통증을 참고 다시 뛰면 손상 부위에 부담이 반복될 수 있다. 통증 부위를 세게 주무르거나 진통제에만 의존한 채 운동을 이어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종아리근육 파열은 손상 범위와 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회복 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초기 평가가 중요하다.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정동우 병원장은 종아리근육 파열을 러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포츠 손상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정 병원장은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증전문의 및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발·발목 관절, 스포츠 손상, 무릎·어깨 관절 등을 진료한다. 러닝 손상은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손상 당시 동작, 보행 상태, 근력 저하, 운동 복귀 목표 등을 함께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비교적 가벼운 손상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걷기 어렵고 파열 범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나 MRI 등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진료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
종아리근육 파열은 참고 넘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닝을 오래 즐기려면 통증을 이겨내는 것보다 몸의 신호를 살피는 태도가 먼저다. 부산 힘내라병원은 환자의 증상과 생활 패턴, 운동 목표를 고려해 치료 방향을 안내하고 단계적인 회복 계획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러닝을 다시 시작할 때도 서두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예전 속도와 거리로 돌아가면 같은 부위에 부담이 반복될 수 있다. 회복 과정에서는 걷기, 가벼운 조깅, 거리 증가, 속도 회복 순서로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 신발 상태 점검도 종아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전글양방향척추내시경 치료 흐름 주목…최대정 병원장 연구 국제학술지서 조명 26.06.19
- 다음글[백세신문] 러닝 열풍 속 종아리근육 파열, 방치하면 일상 멈춰 26.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