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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바깥쪽 통증 ‘테니스엘보’, 조기 진단과 단계별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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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9

부산 힘내라병원 유재흥 원장 “반복 사용 뒤 2주 이상 통증 지속되면 진단 필요”
PRP 주사치료, 보존치료에도 낫지 않는 만성 팔꿈치 통증에서 수술 전 고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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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엘보이미지_출처_클립아트코리아    
 

팔꿈치 통증은 작게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일과 집안일, 운동, 수면까지 흔드는 생활의 질환이 될 수 있다.

 

테니스엘보로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반복적인 부담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름과 달리 테니스 선수에게만 생기지 않는다. 손목을 젖히거나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동작이 많은 직장인, 주부, 요리사, 미용사, 목수, 골프·테니스 동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환자가 원하는 것은 거창하지 않다. 컵을 들고, 문고리를 돌리고, 프라이팬을 잡고, 마우스를 써도 통증에 멈추지 않는 일상이다. 그러나 반복 사용과 방치, 잘못된 자가 치료, 만성화된 힘줄 손상은 그 일상을 가로막는다. 팔꿈치 바깥쪽 힘줄은 회복이 더딘 부위로 알려져 있다. 통증이 있는데도 계속 쓰면 증상이 길어질 수 있다.

 

대표 증상은 물건을 들 때 팔꿈치 바깥쪽에 생기는 통증이다. 손에 힘이 빠져 컵을 놓칠 것 같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이 손목까지 이어지거나 쉬어도 반복되면 단순 피로로 넘기기 어렵다.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유재흥 정형외과 전문의는 “테니스엘보는 초기에 사용량을 조절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비수술 치료로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참고 계속 쓰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된다. 통증 위치와 손목·팔꿈치 움직임, 직업과 운동 습관, 기존 치료 이력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영상검사로 힘줄 상태를 확인하고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사는 보존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팔꿈치 통증에서 수술 전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 중 하나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한 뒤 혈소판이 풍부한 성분을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팔꿈치 내·외측상과염처럼 힘줄 손상이 의심되고 기존 치료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

 

다만 PRP 주사는 모든 팔꿈치 통증에 적용되는 치료는 아니다. 통증 기간, 힘줄 손상 정도, 기존 치료 반응, 생활 패턴을 종합해 결정해야 한다. 치료 결과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수술 여부도 같은 기준에서 판단해야 한다. 수개월 이상 보존치료에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힘줄 손상이 의심되거나, 일상과 업무 유지가 어려운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수술 필요성을 확인해야 한다. 수술을 먼저 정하기보다 정확한 진단, 비수술 치료 가능성, 재활 계획, 회복 기간을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은 무릎, 어깨, 수부, 족부, 팔꿈치 등 관절질환을 진료한다. 환자 상태에 맞춘 진단과 치료 계획을 통해 통증 완화와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팔꿈치 통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래 지속되면 일하는 힘, 가족을 돌보는 힘, 좋아하는 일을 이어가는 힘을 빼앗는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환자가 자기 삶을 다시 붙잡도록 돕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