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치료하지 않으면 변형 악화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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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침습적 MICA 수술로 개선 가능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는 발 변형 질환이다. 하이힐이나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오래 신을 때 흔히 생긴다. 신발 굽이 높을수록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면서 발가락이 변형되기 쉽다.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걷는 자세가 나빠져 이차적으로 무릎 ·허리 등에 부담을 주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기능성 깔창, 물리 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뼈 변형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정동우 병원장최근의 무지외반증 치료는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이뤄진다. 최소 절개 무지외반증 교정술(MICA)이다. 피부를 작게 절개해 뼈를 절골한 다음 휘어진 발가락을 교정하고 나사로 고정한다.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무지외반증 등 족부 변형 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 힘내라병원 등에서도 무지외반증 치료에 최소침습적 교정술인 MICA 수술을 활발하게 시도하면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MICA 수술은 수술 뼈의 각도, 절골 위치, 나사 깊이 등을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엔 엄지발가락 안쪽 부위를 넓게 절개해 뼈를 노출시켜 절골한 다음 금속핀을 고정해 일정기간 보조기 착용이 필요했다. 반면 최소 절개 무지외반증 교정술은 특수 절삭 기구와 영상 유도장비를 이용해 피부, 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변형된 뼈를 정밀하게 절골·교정한다.
평균 수술 시간도 20분 이내로 짧다. 최소 절개 교정으로 통증·출혈도 적어 수술 후 수 시간 내 걸을 수 있다. 특히 고도 변형이 동반된 무지외반증도 MICA 수술로 적용 가능하다. 부산 힘내라병원 관절클리닉 정동우 병원장은 “무지외반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발 변형이 더 심해지고 수술 범위도 넓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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